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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항우울제 세인트 존스 워트의 효능과 부작용, 우울증 효과

주스리 2017. 10. 29. 09: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연 항우울제로 각광 받고 있는 세인트 존스 워트 (Saint John's Wort)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인트 존스 워트는 유럽이나 중앙아시아, 서아시아가 원산지인 허브의 한 종류로, 높이는 약 1m까지 자라며, 여름(6-8월)에 밝은 노란빛의 꽃이 핀다고 합니다. 


세인트 존스 워트에는 히페리신(Hypericin)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히페리신이 세로토닌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서, 세로토닌 호르몬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히퍼포린(Hyperforin) 성분에 방출된 세로토닌이 다시 뇌로 재흡수되어버리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결과적으로 세인트 존스 워트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유지하고 기능을 회복, 우울증 증상을 개선해 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세인트 존스 워트에 대한 임상 실험을 실시해 세인트존스워트 추출물을 4주동안 매일 섭취시키고 우울증 증상의 정도 변화에 대해 연구를 했는데요, 그 결과 약 80%의 실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서양에서는 세인트 존스 워트가 옛부터 천연 우울증 치료제, 항우울제로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직 우울증이나 정신 건강에 대한 편견이 작용해서 그런지 많이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현재도 독일 등 유럽, 미국, 호주 등에서는 대형마트나 드럭스토어 등에서 일반 비타민, 건강보조제처럼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인트 존스 워트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감소를 억제하여 우울증 뿐만 아니라 불면증이나 각종 수면 장애에도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폐경, 갱년기 증상과 월경전 증후군에도 많은 사람들이 세인트 존스 워트를 찾고,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주로 세인트 존스 워트의 추출물로 만들어진 알약 형태의 정을 해외 직구로 구매해야 했는데요, 최근에는 그 효능과 인기가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의 각종 의약회사에서도 갱년기 증상 완화 등의 목적으로 세인트 존스 워트의 추출물이 들어간 각종 건강 보조제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세인트 존스 워트는 허브차로 만들어 먹기도 해서 티백으로 판매하기도 하니 알약 복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차를 한번 드셔보셔도 좋겠네요

또 세인트 존스 워트 꽃을 오일로 만들러 아로마 오일처럼 외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역시  수렴작용·항균작용·항염작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세인트 존스 워트의 부작용은 없을까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단독 복용으로는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듯 합니다. 


다만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시에 상호작용으로 약물의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이 역시 세인트존스워트의 복용을 중단하면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디나 빌(HIV약제), 디곡신(강심제), 시클로스포린(면역억제제), 와르파린(혈액응고저해제), 경구피임제테오필린(천식 치료제) 등에서 상호작용에 의한 작용감소의 예가 알려져 있으며, 이밖에 강심제, 항전간제항부정맥제 등에서도 상호작용에 주의해야 하니 복용 전 의사, 약사와 상담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