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나는 다를 거야"라는 생각은 밑도 끝도 근거도 뭣도 없는 오만이라는 것을 애드센스를 통해서 많이 느낀다. 남들이 다들 그렇게 어렵다고 어렵다고, 유튜브니 스냅북이니 우회해서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거늘, "에이, 그냥 열심히 글 올리다 보면 되겠지 뭐"라는 생각으로 용감하게 (무식하게) 맨 땅에 헤딩하며 실패를 맛보고 있다.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실패라고 하기도 뭐한 게 사실 내 마음이 너무 급한 것이 문제이지, 아직까지는 "애드센스 얻기 드럽게 어렵네"라고 말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일단 내 상태는, 10/27 블로그 개설, 10/29 첫번째 승인 거절, 10/31 두번째 승인 거절, 그리고 11/05 세번째 승인 거절. 세번째 승인 거절된 현재 상태는 전체 글 수 28개에 일 ..
나는 싸이월드 세대다. 중학생때부터 20대 초반까지 싸이월드 서비스를 끈질기게 이용했고, (한 스무살 때까지만 하더라도 카카오톡보다 네이트온이 성행했다.) 특히 하루에 다이어리를 세,네 개 씩 올리는 중독자(요즘 말로는 중2병?)였다. 그렇게 허구한 날 싸이만 했는데 싸이월드가 망하는 듯 갑자기 형태가 변하고 친구들이 다들 떠나가면서 나의 사이버 혹은 디지털 혹은 블로그 라이프는 방황을 맞이했고...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도 해보고, 남들처럼 트위터나 페이스북도 열심히 했지만 사실 싸이월드만큼 내 욕구를 종합적으로 채워주는 서비스가 없었다. 사실 아직도 싸이월드가 그립고, 예전처럼 돌아와준다면 열과 성을 다해서 하고 싶음 ㅠㅠ 그래도 시대가 바뀌었으니 세상에 적응을 해야겠지. 그래도 허구한 날 컴퓨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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