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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빔프로젝터 캐논 Rayo R4 사용 후기



요즘 가정에서 빔프로젝터 많이 사용하시죠?

영상을 크게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TV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하는 집들도 많이 있고, 

저렴한 미니 사이즈의 프로젝터들이 등장하면서 노트북이나 핸드폰에 연결해서 

나만의 영화관이라는 로망을 실현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실 영화보다 그냥 모니터 대용으로 써볼 용도로 RAYO R4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작업을 노트북으로 진행하는데, 제 노트북이 11.6인치의 굉장히 작은 사이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들어서 노트북으로 문서작업을 조금만 해도 유난히 눈이 침침하고 불편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큰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구매할 상황은 안 되고, 

모니터만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자니 번거롭고 해서 고민하던 차에, 

친구 중에 컴퓨터 작업을 굉장히 많이 하는 한 명이 자기는 프로젝터를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한다면서 

눈이 훨씬 덜 피로하다고 추천을 해줬어요.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지만 왠지 오!이거다! 싶어서 프로젝터를 찾아봤어요. 

정가로 10만원대 미만인 중국 브랜드의 저렴한 빔프로젝터들도 많이 보였는데, 

화질이나 소음 등 성능이 많이 딸린다는 후기가 많아서 계속 주저했어요. 

그렇다고 좋은 걸 사자니 돈이 없고 ㅠㅠ


제 상황을 종합해봤을때 RAYO R4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정가로 20만원대를 주고 사기에는 제가 너무 가난했어요. 

그래서 중고나라를 뒤져보니 7~10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더군요! 

원래도 중고물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지라 며칠동안 탐색하다가 조금 싸게 올리신 분이 있어서 바로 거래를 했어요.



그렇게 받아온 RAYO R4입니다!

사이즈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미니멀했어요. 

제가 휴대폰을 노트5를 사용하는데 노트5랑 비슷한 크기에 길이는 조금 더 짧더군요. 

휴대하기 아주 좋겠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니 마음에 쏙 들어요. 무게는 170g이라고 합니다. 


밑부분에는 외장스피커 연결포트, HDMI/MHL 연결포트, RESET 버튼, 

충전기 꽂는 곳, 충전시 불 들어오는 램프가 있어요.



오른쪽에는 전원과 포커스 맞추는 휠?이 있고, 왼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은 한번 딱 누르면 안되고 꾹- 누르고 있으면 켜져요. 

그리고 본품 구성에 HDMI케이블, MHL케이블, 5핀-11핀 변환젠더가 있는데 

제 노트북의 경우 HDMI가 Micro HDMI 여서 추가로 젠더를 구매했어요. 



제일 중요한 화면 연결을 해봤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을 못했던 점이, 노트북과 연결시 해상도 차이로 화면이 약간 잘려요. 

예전에 안전모드로 로그인하면 보이는 것처럼 아이콘이나 화면이 다 확대되서 나온다고 할까요? 

스크롤을 많이 이용해야 해요. 설명이 될 지 모르겠네요.


아, 저는 스크린은 따로 구매하지 않았고, 그냥 벽에다 한번 쏴봤는데 역시 깔끔하지 않네요. 

흰 종이를 사다가 붙여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밤에 방 불을 다 끄고 쏜 화면입니다. 

이 제품은 50안시라고 하는데, 저는 이 가격에 아주 만족스러운 화질이에요.



이건 낮에 햇빛이 들어오는 상태에서 쏴본 상태인데요. 

저는 사실 낮에는 사용이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작업에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기대이상으로 잘나왔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더 선명해요.


Rayo R4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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