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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하는 보차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프리미엄 자연주의 티 브랜드 보차(BOCHA)의

BAI TEA(백목단)을 선물받았어요!

옅은 그레이 색상에 금박처럼 타이핑이 된 패키지가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종이는 탄탄하고 30G이 들어있다고 적혀있네요.

찻잎을 우려 마실 때는 물 150~200ml 기준

차 4G 정도를 90도씨 뜨거운 물에

10~20초 가량 우려내면 된다고 하고,

여러 차례 우려먹을 수 있다고 적혀 있네요.

글을 읽지 않아도 그래픽을 확인하면 단번에 음용법을 알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는 점이 훌륭합니다.

뚜껑을 열면 찻잎이 들어있는 패키지 하나와 플라스틱 막대기 그리고 포장을 위한 종이장식 같은 것이 들어 있는 게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뒤에 고급진 편지봉투 같은 것도 함께 들어있었어요.

저 플라스틱 막대기를 처음 보고 이게 뭐지 띠용 했는데 찻잎이 든 봉투를 개봉 후에 막아놓는 집게였어요.

그런데 크기가 가로를 통째로 집기에는 애매하게 짧아서 대각선으로 닫아둬야 하는데 이 점이 조금 아쉬워요.

종이 봉투를 열어보니

선물할 때 간단한 메시지를 적으면 좋을 듯한 엽서 한 장과

찻잎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적은 종이가 들어 있네요.

백목단은 중국 복정(푸딩)시의 판시 지방에서 나는

중국의 대표적 백차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백차가 아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중국에서는 홍차/백차/녹차/흑차를 4대 차로 꼽는다고 알고 있어요.

잎 크기는 생각보다 큼직큼직해요.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

향은 진하지 않고 은은합니다.

마찬가지로 색상도 은은하게 부드러운 느낌이고,

향과 맛도 진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가족 중에 중국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있어서 중국차를 자주 선물 받아 오는데

대부분 향과 맛이 진하고 강하다라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중국차라고 하면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는데

보차의 백목단의 경우에는 정말 은은하다라는 표현이 적확한 것 같습니다.

맛이 강한 홍차를 마실 때의

정신이 번쩍 드는 그런 느낌도 없고

녹차를 마실 때

특유의 약간 떫고 쌉싸름한 맛 같은 것도 없고

카페인이 들어간 차를 마신다기 보다는 평소에 그냥 음식점에서 물 대신 주는 차처럼 가볍게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

선물하기 좋은 고급스러운 패키지

센스 있는 밀봉기구(?) 동봉

호불호가 없을 맛과 향

-

제로웨이스트나 친환경을 지향하는 시대이니만큼

불필요한 종이조각 같은 포장은 빼고

패키지도 최대한 미니멀하게 만드는 게

소비자들에게 더욱 어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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